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물러가자마자 이번에는 초강력 태풍인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의 세기는 현재 중간 수준이나 3일 밤 강한 태풍, 4일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전망이다. 하이선은 괌 북서쪽 100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을 향해 시속 16㎞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강도는 ‘강’으로 최대 풍속은 초속 35m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126㎞다.
기상청은 하이선의 영향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다고 예보했다. 다만 하이선이 아직 저위도에 있기 때문에 발달 과정에 있어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