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이 하락했다.
4일 방송에서는 호캉스를 즐긴 여은파(박나래, 한혜진, 화사), 그리고 집안에서 얼간미를 자랑하며 시간을 보낸 얼간이 형제 성훈, 헨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MBC '나 혼자 산다'는 1,2부 모두 전국기준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분 1, 2부가 기록한 10.1%, 9.5%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새로운 경쟁 프로그램의 등장 등 특별한 외부 요인 없이 시청률이 하락한 것.
이에 '나 혼자 산다'의 고정멤버로 활약했던 웹툰작가 기안84의 부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기안84는 지난달 네이버 웹툰 '복학왕'에서 여성 캐릭터 봉지은이 40대 노총각 팀장과 성적 관계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는 내용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기안84는 공식 사과문을 올림과 동시에 논란이 된 내용을 수정해서 올렸다.
이후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녹화에 3주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관련해 '나 혼자 산다' 측은 "기안84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은 기안84의 부재와 관련해 "불편한 사람을 더이상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퇴출 의견과 "기안84가 없으니 방송이 생동감이 없다"며 복귀 의견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