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츄, ‘왕따 주동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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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23 09:56:11

강재관

걸그룹 이달소 츄의 학폭 의혹에 관한 게시물이 네이트 판에 올라왔다. 사진=인터넷 화면 캡처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본명 김지우)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이달소 츄 학폭 뜬 거보고 저도 남겨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다들 주작이라고 하시는 걸 보고 용기 내서 저도 글 남겨요. 데뷔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자주 보이지 않아서 내가 안 보면 되겠지 금방 사라지겠지 생각했는데 요즘 너무 많은 곳에서 보이기 시작해 티비도 제 마음대로 보지 못하겠더라구요”라며 “애써 묻어두었던 예전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왜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티비에 나오고 피해자가 무서워서 숨어야 하나 싶어 글 남겨요”라고 말했다.

또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 중 A씨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반에서 실세 같은 느낌이었다. 김지우(츄 본명)는 그 친구 옆에 딱 붙어서 중간 이간질 역할을 했다”며 “A씨와 김지우는 돌아가면서 친구들을 왕따 시켰다. 이유는 항상 그냥 본인 맘에 들지 않아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다 저랑 친한 친구가 왕따를 당하게 됐다. 저랑 유일하게 밥도 먹고 했는데 김지우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제가 왕따 주동자인 것처럼 얘기했고 그 뒤 정신차리고 보니 왕따는 제가 돼있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제가 올린 글 내용은 모두 사실이고 저 말고도 기억하고 있는 친구들이나 피해자들이 더 있을 테니 그분들도 인증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강재관 doels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