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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선물로 후배 직원에게 ‘456억’ 받은 팀장 사연

'오징어 게임' 패러디 선물에 팀장 “기발한 아이디어! 기획력 만점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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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1.11.11 17:53:45

사진=SNS 캡처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직장과 학교에서는 ‘빼빼로’ 선물로 모처럼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으로 서먹했던 동료, 친구들이 ‘빼빼로’로 웃으며 서로의 정을 나눴다.

이날 한 공사의 홍보 담당 팀장 A 씨는 자신이 받은 빼빼로 선물을 SNS에 공개했다.

A 팀장은 “굿! 아이디어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빼빼로 한 상자와 거액의 자기앞수표 한 장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자기앞수표의 액수는 무려 456억 원. 순간 A 팀장은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속 수표의 발행자는 오징어은행이었다.

최근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456명의 사람들이 상금 456억 원을 놓고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456억 수표 발행일은 빼빼로데이인 11월 11일, “이 수표 금액을 소지인에게 지급하여 주십시오. 거절증서 작성을 면제함”이라는 위트있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선물 포장지에는 '오징어 게임' 초대 명함 속 ○△□가 인쇄되어 있었다.

사진=SNS 캡처

A 팀장은 “홍보팀 특성상 아이디어가 중요한데, 빼빼로보다 후배의 기획이 더 와닿았다. 선물을 주고 가는 후배의 등을 향해 ‘기획력 만점’이라고 칭찬했다”라며 후배 자랑을 댓글로 남겼다.

한편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빼빼로 매출은 883억 원으로 상반기 373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국내 주요 3사 편의점의 빼빼로데이 빼빼로 매출은 최근 3년 동안 매년 성장했다. GS25는 매년 약 12% 증가율을 보였고,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빼빼로데이 때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편의점 CU는 2018년 빼빼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 상승했고, 2019년에는 12.3%, 2020년에는 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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