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다음 달 3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연다.
이슬라이브는 2018년 처음 열린 국내 유일의 ‘소주 뮤직 페스티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팬들과 만나며, 올해로 3회째다. 2회째인 2019년에는 당일 누적관람객이 1만5682명에 달했다.
9일 하이트진로는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더욱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라이브에는 김태우, 제시, 사이먼도미닉, YGX, 다비치, 이영지, 강다니엘, 멜로망스 등 여덟 팀이 참여한다. 사회는 1부 남창희, 2부는 조세호가 맡는다. 공연은 오후 2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에는 300대의 드론이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날 페스티벌에선 공연 외에도 ‘이슬포차’와 이벤트존, 굿즈샵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웹과 모바일, 현장 키오스크를 활용한 안주류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현장 대기 시간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18일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공식 판매한다. 티켓 가격은 1만 원. 정식 판매에 앞서 11일 오후 12시 얼리버드 티켓이 1000장 오픈된다.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면 가평문화사랑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행사장에는 20세 이상 성인만 입장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3년을 기다린 분들을 위해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했다”며 “참이슬이 지향하는 깨끗함과 즐거움을 담아 건전한 주류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