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붕어빵과 어묵의 계절. 그리고 스키의 계절이기도 하다. 국내 스키장은 이번 겨울 최상의 설질로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먼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국내서 가장 일찍 개장해 긴 시즌을 운영하기로 유명하다. 휘닉스 스노우파크 스키장은 11월 24일 오픈 예정이다.
휘닉스 스노우파크 스키장은 총 18면의 슬로프중 6면의 프리스타일 스키 & 스노보드 공식 경기장과 2.4km에 이르는 초보자 정상 슬로프 파노라마 8기의 리프트 8인승 곤돌라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스노보더를 위한 라운드 퀴터, 레일 등이 설치된 익스크림 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키장 뿐만 아니라 리조트, 포레스트 파크, 워터파크 등의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겨울 스포츠와 함께 가족들과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비발디파크는 11월 25일 오픈 예정이다. 슬로프 면적은 총1,322,021m2로 총 12면을 이용할 수 있다. 리프트 수는 10대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발디 파크에서는 스노위 파크 스키장과 함께 스노위파크를 즐길 수 있다. 약 3만 3천 평 규모의 눈 속 마을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러 썰매장과 전통적인 겨울놀이 시설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엘리시안 강촌은 12월 1일 오픈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전체 10개의 슬로프 중 초-중급자용이 8면이나 되어 초보 스키어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튜브썰매, 플라스틱 썰매, 튜브 썰매, 얼음 썰매 이글루, 에어바운스 등 눈썰매장도 운영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둔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웰리힐리 스노우파크는 이번 시즌 일정으로 12월 2일 오픈 예정이다.
캐나다 ECOSIGN사의 '폴 메튜스'가 설계해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규모와 안전성을 공인받은 슬로프로 알파코스, 브라보코스, 에코코스, 챌린저코스, 델타코스, 스타익스프레스코스 등 세분화된 20면으로 구성돼 있다.
알파코스는 코스의 폭이 넓어 초보자에게 적합한 슬로프로, 전용 리프트가 2기가 설치되어 있다. 브라보 슬로프는 경사도 16~18도로 중급자 이상의 코스다. 스타익스프레스코스는 S1의 중급 코스, S2의 초급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주변 경관이 좋고, 경사도가 완만해서 회전 기술을 배우기 좋은 최적의 슬로프다. 델타 코스는 초급자를 위한 코스와 상급자를 위한 모글 슬로프로 구성되어 있다.
에코 슬로프는 상급자 이상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위한 코스로 마음껏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슬로프다. 마지막 챌린지 코스는 중급 및 상급자를 위한 전용 슬로프다. 상급자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프로급의 슬로프다.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정선 하이원 리조트는 12월 8일 오픈 예정이다.
세계적인 규모와 시설을 갖춘 하이원 스키장은 백운산 자락 지장산 정상(마운틴1,340m), 그 좌우에 밸리탑(1,376m)과 마운틴허브(1,250m)가 있다. 난이도는 초급부터 쳐다만 봐도 발 바닥이 짜릿 거리는 세계스키연맹(FIS)공인 대회전 코스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특히 이번 동계 시즌 시작을 앞두고 하이원 스키장에서 곤돌라 비상 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 직원들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구조대원들이 곤돌라·리프트 전용 구조장비를 이용해 곤돌라 출입문을 열고 이용객을 구조했다.
정병선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이번 훈련을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안전한 리조트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