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3.12.22 10:09:53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송지은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라며 박위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의의 사고로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2019년 위라클팩토리를 설립, 유튜브 창작자로 활동하며 ‘위라클’(Weracle) 채널을 운영해왔다.
박위는 ‘위라클’을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장애 인식 개선과 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을 받기도 했다.
송지은은 인스타그램에서 “새해에는 유튜브 ‘위라클’ 채널을 통해서도 자주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떨린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아름다운 커플 사랑하고 축복합니다”,“헐 언제부터”,“너무 아름답고 건하고 귀한 커플”,“진정한 선남선녀” 등 댓글을 남기며 놀라움과 함께 두 사람을 축복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