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마이데몬' 김유정 배우, 3위는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배우 올라

배우 최수종이 12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2023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BS2 사극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강감찬 장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최수종이 2024년 1월 드라마 배우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3년 12월 9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방영한 드라마에 출연중인 배우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6050만3507개를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커뮤니량으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으로 지수화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평판 분석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를 측정할 수 있다.

1위에 등극한 배우 최수종은 참여지수 44만4272개, 미디어지수 91만2484개, 소통지수 101만4843개, 커뮤니티지수 112만5650개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349만7249개로 분석됐다.

배우 최수종은 1987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해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태조 왕건'에서 왕건을 시작으로, '해신'에서 장보고, '대조영'에서 대조영, '대왕의 꿈'에서 김춘추, '임진왜란 1592'에서 이순신 등을 맡아 사극 전문배우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배우 최수종은 현재 KBS2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강감찬 장군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 드라마는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SBS 드라마 '마이데몬' 포스터. 사진=SBS

2위는 배우 김유정이 차지했다. 김유정 브랜드는 참여지수 91만 3255개, 미디어지수 84만540개, 소통지수 88만4781개, 커뮤니티지수 55만3981개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319만2557개로 분석됐다.

김유정은 2003년도 CF로 데뷔해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 있는 배우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해운대', '20세기 소녀'부터 드라마 '뉴하트', '일지매', 해를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등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배우 송강과 함께 SBS 드라마 마이데몬에 출연 중이다.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상이, 김혜숙, 조혜주, 김태훈 등이 함께 출연하고 있다.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포스터. 사진=JTBC

3위는 배우 신혜선이 이름을 올렸다. 

신혜선 브랜드는 참여지수 81만1968개, 미디어지수 74만2985개, 소통지수 61만4221개, 커뮤니티지수 81만6590개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298만5764개로 분석됐다.

신혜선은 2013년 KBS 드라마 '학교 2013'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검사외전', '결백', '도굴', '타겟', '용감한 시민'에서부터 드라마 '고교처세왕', '비밀의 숲',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배우 신혜선은 현재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출연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신혜선)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