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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가게 옆 또 탕후루...유투버 진자림 입장문 발표 "현재 위치에서 가게 오픈은 하지 않을 것"

진자림 "탕후루는 위로를 받은 음식, 관심과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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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4.01.19 10:27:35

진자림 SNS 캡쳐본.

유튜버 진자림은 "탕후루는 제가 힘든 시기에 많은 위로를 받은 음식이기도 하고,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음식입니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탕후루 가게 오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최근 유튜버 진자림은 탕후루 매장 바로 옆 동일업종 매장을 오픈한다는 소식으로 인터넷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가계를 계약할 때 디저트 가게라고 이야기하며 계약을 진행해 속여서 오픈한다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진자림은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자림은 "가게 창업에 있어 상권 형성과 창업으로 인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요소들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지 못한 상태로 창업을 진행했다"면서 "옆 가게 사장님의 생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놓친 것 또한 불찰이다"라고 전했다.

또 진자림은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로,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매장을 방문할 수 없을 것이고,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선의의 분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음을 충분히 공감하며 사과의 말을 전한다. 현재 위치에서 가게 오픈은 하지 않을 것이다"하고 이야기했다.

작년 4월 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서울디저트페어' 현장. 사진=연합뉴스 

진자림은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과 임대인을 속이고 탕후루 가게를 차렸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임대인을 소개받았을 때 탕후루 창업 계획을 말했으며, 중개인을 속이거나 사과를 했다는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다. 옆가게 매니저에게 탕후루 가게를 운영할 것임을 이야기 했고, ’탕후루 가게‘를 ’디저트 가게‘로 의도적으로 속인 것이 절대 아니며, 한 가게의 사장님의 영업을 망치려는 의도 또한 전혀 없었다"고 심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자림은 "창업을 한다는 것이 개인에게 얼마나 무겁고 중요하고 힘든 일인지 창업을 준비하면서 조금이나마 배우게 됐다"면서 "더불어 저의 문제를 빠르게 질책해주고, 말해 준 덕에 부족한 행동을 고칠 수 있었다. 부족한 부분은 바로잡고, 책임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해당글을 접한 네티즌은 "반성문이 아닌 입장글을 써야 하는 게 아닌가?", "반성문 정말 잘썼다", "왜 그 장소에 가게를 창업을 하려고 했는지 이유가 궁금했는데, 그 내용은 빠졌다","그래도 진정성은 좀 보인다", :사과도 했고, 오해도 풀었다고 했으니 잘했네", "자필로 썼다면 좀 더 진정성을 느꼈을텐데", "사과문 평가하지 맙시다", "있는 그대로 봅시다", "반성하는 태도가 보이니 앞으로 신중히 접근하겠네" 등의 댓글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진자림은 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다. 라디오, 코스프레, 게임, 댄스, 노래, 자림편의점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관련태그
유튜버  진자림  탕후루  네티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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