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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글로벌 진출 기대감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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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5.29 12:04:06

피플바이오 로고. 사진=피플바이오

혈액 진단 업체 피플바이오[304840]가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키트의 글로벌 진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피플바이오는 전일 대비 865원(29.98%) 오른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피플바이오의 주력 제품인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 ‘알츠온 플러스’의 태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피플바이오는 지난 2월 26일 알츠온 플러스가 태국 당국으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피플바이오는 원천특허를 확보한 MDS 기술을 기반으로 혈장에서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진단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알츠온 플러스’를 개발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아 2019년부터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 주요 검사방법인 아밀로이드-PET, 뇌척수액 검사 대비 낮은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플바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5억 원, 영업손실 152억 원, 당기순손실 175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알츠온’의 인프라 구축과 광고선전비 등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비용은 다소 증가했지만, 작년 하반기에 진행된 자본 확충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피플바이오 측은 “새로운 검사의 소개와 검사 기관 확대에 그간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면서 “확장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키트  태국 수출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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