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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세계지방정부연합 국제문화상’서 ‘우승 도시’ 선정

청년 위한 차별화된 문화정책 인정받아… 올해는 전 세계 87개 지방정부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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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7.29 11:41:31

서울 관악구 대표단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문화센터 엘룰(El Rule)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청년문화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문화상’에서 ‘우승 도시’로 선정됐다.

국제문화상은 UCLG와 멕시코시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이다. UCLG는 2012년부터 2년마다 문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지방정부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UCLG는 유엔(UN)이 인정한 지방자치단체기구로, 중앙정부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이 모여 풀어가고자 조직한 비정부 연합체다. 2004년 출범해 현재 140개국 24만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175개 지자체 협의체가 속해있다.

올해 개최된 국제문화상에는 전 세계에서 총 87개 지방정부가 응모했다. 그 결과 관악구(대한민국)와 라파스(볼리비아)가 우승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문화센터 엘룰(El Rule)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관악구는 ‘대한민국 청년문화 수도, 관악’을 주제로 △관악청년청 △신림동 쓰리룸 △그루브 인 관악 등 그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청년문화정책을 발표했다. 그 결과 청년을 의사결정 주체로서 지역 사회와 공공정책 과정에 참여시키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청년들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그간 청년문화정책에 심혈을 기울인 결실이 권위 있는 국제문화상으로 연결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거버넌스의 핵심 주체인 청년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응원하며, 청년들이 행복하게 꿈을 펼치는 관악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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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박준희 구청장  국제문화상  세계지방정부연합  청년문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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