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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시아 강호’ 일본 꺾고 여자월드컵 우승

결승서 1-0으로 제압… 역대 3번째 우승… 결승골 최일선, 6골로 이번 대회 최다 득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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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9.23 09:29:20

북한이 23일(한국시간) 열린 ‘2024 콜롬비아 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FIFA 홈페이지

북한 여자축구가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은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에서 열린 ‘2024 콜롬비아 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북한은 2006년과 2016년 두 차례 우승 이후 역대 세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아울러 독일, 미국과 함께 역대 최다인 3회 우승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은 2018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재탈환을 노렸지만 2022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결승전에선 스페인에 1-3으로 졌다. 올해 3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을 만났으나 그때도 북한에 1-2로 졌다.

이날 북한 최일선은 전반 15분쯤 오른쪽 측면에서 몸싸움 끝에 사사키 리오를 따돌리고 중앙으로 올라가다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찼다. 이 공이 시라가키 우노의 몸에 맞고 굴절된 채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도 결승 골을 기록한 최일선은 모두 6골을 기록, 일본 히지카타 마야와 브라질 나탈리아 벤디투의 5골을 제치고 이번 대회 최다 득점자가 됐다.

북한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 기간 25골을 터뜨렸고, 4골만 내줬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FIFA  여자 월드컵  북한  일본  U-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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