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취약계층 지원사업 중 하나인 이동차량 후원을 올해 10년째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4일 서초사옥에서 김인규 대표이사와 전국 13개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이동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한 이동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재가 장애인 등을 위해 사용한다. 이달 초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골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취약계층 이동차량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14곳을 선정했다.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존 경차 외 대형 승합차 지원까지 확대했다. 이 중 총 3대는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이다.
올해 지원한 14대를 포함하면 하이트진로는 2015년부터 10년간 전국 사회복지기관 80곳에 총 80대의 이동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 100주년을 맞아 승합차를 새롭게 지원하고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을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