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와인 다이닝 매장에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공개한다.
매장은 사브서울, 무드서울, E.O.D 펍앤라운지 등 세 곳이다. 사브서울은 장한이 메인 셰프가 한식에서 영감받은 메뉴를 직접 개발했다. 초장 베이스 소스를 활용한 제철 생선 세비체, 굴보쌈에서 영감을 얻은 굴 리조또, 가을 햇밤을 퓨레로 만들어 넣은 몽블랑 등 한식을 사브서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신메뉴 여섯 가지 중 장한이 셰프의 시그니처 파스타인 ‘프로방스의 꽃들’은 달걀노른자만으로 반죽한 파파르델레면에 하우스 메이드 베이컨을 곁들였다.
무드서울은 와인과 해산물의 페어링을 통해 깊은 풍미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특히, 신메뉴 중 ‘페스카토레 파스타’는 각종 해산물, 생선, 조개로 맛을 낸 매콤한 링귀니(Linguini) 오일 파스타다. 1인분이 아닌 2~3인용으로 선보여 모임 시 나눠 즐길 수 있다.
서울 종각과 광화문 사이에 있는 E.O.D 펍은 근처 직장인을 위한 가벼운 점심 메뉴로 타코 플래터를 선보인다. 또띠아를 비롯해 10가지 재료가 3단 타워에 담겨 있으며, 비프·포크·치킨·새우 등 네 가지 메인 토핑도 준비돼 있다.
아영FBC F&B 관계자는 “최근 ‘흑백요리사’의 인기로 사브서울을 비롯한 자사 다이닝 매장에 예약 문의가 늘고 있다”며 “많은 고객의 의견을 청취해 메뉴에 반영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