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코스피 200을 추종하면서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 KODEX 200 액티브 ETF를 29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200 PR 지수를 기반으로 ‘사이즈/가치/수익성’ 팩터를 고려한 투자 전략과 차익거래, 이벤트 트레이딩, 공모주 투자 등의 전략을 통해 배당 포함 연 3~5%포인트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총 보수는 0.15%로, 저비용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소형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value Ratio), 고GPA(총자산총이익률, Gross Profitability to total Asset)의 비중을 확대하고 계절별 성과 변동에 대응한다. 또한, 우선주/본주, 지주사/자회사 간 가격 괴리를 활용한 스위칭 매매 및 기업분할/합병/유상증자/공개매수 등 개별 이벤트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삼성자산운용의 권구황 매니저는 “이번 KODEX 200 액티브 ETF는 퇴직연금, 연금저축 계좌 등 장기 투자 상품으로서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에게도 안정적 초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저비용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장으로 삼성자산운용은 22년만에 국내 ETF 운용사 중 최초로 200개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됐다. KODEX ETF는 현재 총 순자산 규모 63조 원으로, 국내형 111개, 해외형 89개의 ETF가 거래 중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