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세종누리열원’ 준공으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안정적인 열 공급에 기여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31일 세종누리열원에서 정용기 사장과 임직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강준현 국회의원, 권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김홍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누리열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세종누리열원은 총사업비 750억 원을 투입해 재작년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2년 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측에 준공했다. 앞으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열 340Gcal/h를 공급한다.
이로써 향후 개발 예정인 세종시 5·6 생활권의 지역난방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기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남측의 세종열원과 더불어 지역 내 열 공급을 책임진다.
정용기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종누리열원 건설이라는 큰 과업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세종누리열원은 ‘큰 세상’이라는 뜻의 한글 이름을 붙인 만큼, 한글 문화도시 세종의 품격에 걸맞은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선 성공적인 열 공급 시설 준공을 통해 지역난방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관계사 직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