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4일,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KCMC 2024)에서 ‘PLUS 코리아밸류업 ETF(495040)’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12개 운용사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동시에 상장했다.
‘PLUS 코리아밸류업 ETF’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 100개 우량 종목을 포함하며, 총보수는 0.009%이다. 투자자는 매월 15일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ETF는 우수 기업뿐 아니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도 투자하여 한국 주식시장의 질적 성장을 활용한 가치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시장대표성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 등 5단계 기준을 통해 연 1회 정기 변경되며, 개별 종목 비중은 최대 15%로 제한된다.
정부는 밸류업 공시와 주주환원 기업을 위한 법인세 과세특례 등 정책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를 촉진하고 있으며,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세제 혜택을 제공해 투자 확대도 기대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코스피의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로, 이번 ETF 동시 상장이 기업들의 적정 가치 평가와 자금 유입을 통한 밸류업 효과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