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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12월 이사회서 선임

중흥그룹 체제 편입 후 고문 1년, 총괄부사장 2년 역임… 백정완 사장은 대표이사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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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1.05 09:55:21

김보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12월 이사회에서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2023년과 2024년에는 총괄부사장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외 현장·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 “오랜 기간 군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피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정완 사장은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공식 사임하지만, 사장직은 임기대로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의 사임 배경에 대해 “내년에도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빠른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려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정완 사장의 사임 결정으로 이달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백정완 사장은 회사가 그룹 체제로 편입되는 지배구조 변화 속에서 임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고금리와 원가상승 같은 어려운 외부환경에서도 회사를 성장시켰으며, 조직 안정화를 위해 대표이사직 사임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건설시장 역시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신임 대표이사 체제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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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백정완  중흥그룹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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