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창립 39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성남시 분당 본사에서 혁신과 도약의 축제인 ‘2024 [새로:한난] 그 두 번째 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새로:한난]은 경영위기 극복과 침체한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정용기 사장이 취임 후 새롭게 추진한 혁신사례 발표회다. 지난해 처음 시행 당시에는 총 287건의 과제가 접수됐다.
올해는 지난해 행사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개선해, 평가 부문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표 구성과 인사 가점 부여 등으로 제도를 고도화했다. 그 결과 [새로:한난] 공모과제 접수 건수가 총 404건으로 지난해 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참여가 저조했던 안전·투명 부문도 접수가 대폭 늘어났다.
접수된 혁신과제는 사내 전문가의 1·2차 사전평가를 통해 총 10개 우수과제로 좁혀졌으며, 각 우수과제는 [새로:한난] 행사 당일 100명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 앞에서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위는 실시간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정용기 사장은 “혁신사례 발표회를 통해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업무혁신으로 이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혁신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혁신을 선도하고 발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혁신사례 발표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전사적으로 확산·적용하도록 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업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