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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선거인단, 트럼프 230명 vs 해리스 204명...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CNN "미 역사상 가장 치열한 대선"...가상화폐 시장은 트럼프 당선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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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1.06 14:09:22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다소 앞서고 있다.

미국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전체 538명 중 230명을, 해리스 부통령이 204명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전체 538명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승부를 결정할 7개 경합주는 아직 개표 초반이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7대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는 95% 이상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51%, 해리스 48%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CNN은 선거 결과를 두고 “미 역사상 가장 치열한 대선 중 하나로 개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 7만4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간 친가상화폐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7만48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 동 시간 대비 9.53%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5일 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3일 기록했던 7만3800달러대를 뛰어넘으며 이날 사상 처음 7만4000달러대를 돌파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8.34% 증가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28% 폭등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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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선거인단  트럼프  해리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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