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4.11.08 11:30:06
관악문화재단은 11월 30일 관악아트홀에서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 무용감독과 함께하는 2024 꿈의 무용단 ‘관악 으라차찬’의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1기에 이어 지난 5월부터 안은미 무용감독과 안은미 컴퍼니 무용수들은 2기 단원들과 꿈의 무용단을 꾸렸다. 매주 아이들과 현대무용 수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가치관, 정체성 등 전인적 성장 주도에 집중했다.
안은미 컴퍼니 대표이자 ‘관악 으라차찬’의 무용감독인 안은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현대무용가로 꼽힌다.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미국, 영국, 홍콩 등에서 주목받으며 ‘재미있는 파격’이란 수식어와 함께 한국현대무용반세기 ‘뮤지움’ 이사도라상, 제1회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맨하탄예술재단 안무가상 및 뉴욕최고의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뉴욕예술재단 아티스트 펠로십 등을 휩쓸며 무용계의 판을 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안은미 무용감독은 ‘베니스 비엔날레’, ‘2024 파리올림픽 한국의 날 메인 공연 ’프로젝트:손’, 구찌 사진전 ‘두 개의 이야기’ 등에 참여하며 한국적 예술문화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다. 11월 11일 오전 10시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예매로 관람할 수 있다. 정기공연 관련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축제기획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무용단’은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지역별 거점기관 20개소에 5년간 총 4억 원 이상을 연속 지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관악문화재단은 지난해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며 관악구 아동·청소년에게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전 과정 무상으로 무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