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1.11 14:35:10
삼천리 스포츠단 마다솜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연장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다솜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마다솜은 최종 합계 동타를 이룬 이동은 프로와 연장전에 돌입했으며, 2차 연장전에서 환상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주 대회에서도 두 차례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마다솜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해, 이예원·박현경·박지영·배소현과 함께 올 시즌 KLPGA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OK금융그룹 읏맨오픈’과 올 시즌 3승 모두 9월에서 11월에 이뤄져 ‘가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마다솜은 우승 후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 모두 예상치 못했는데, 대회 시작 전 보너스 같은 대회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임하라고 격려해준 이만득 회장님의 조언과 현장에 갤러리로 응원 나온 삼천리그룹 임직원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삼천리 스포츠단의 활약은 눈부시다. 고지우와 유현조가 각각 1승을 거두고 마다솜이 3승을 달성해, 총 5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