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음주폐해 예방의 달’인 11월을 맞아 ‘역전할머니맥주’와 함께 미성년 음주 예방을 위한 ‘귀하신분’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주류 판매 시 철저한 신분증 확인으로 건전음주문화를 조성하자는 활동이다.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를 사전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매년 수능 시즌에 펼쳤던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2021년 ‘귀하신분’으로 명명해 실시 중이다. 귀한 사람을 뜻하는 ‘귀하신 분’과 ‘귀하의 신분’을 확인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오비맥주는 지난해부터 역전할머니맥주와 손잡고 ‘귀하신분’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는 일부 매장에서 운영했으나 올해는 전국 970개 전 매장에서 24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에도 10일간 캠페인을 운영하며 해방감에 젖은 고3 수험생들의 음주 등 일탈 행위를 방지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신분증 도용과 위조 등 부정 사용에 대비해 더욱 엄격하게 신분증을 검사하며 청소년 음주 예방에 적극 힘을 보탤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역전할머니맥주 매장을 방문하면 매장 내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건전음주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한 건전음주 상식과 역전할머니맥주 신메뉴 관련 퀴즈를 풀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704명에게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인스탁스 미니, 할맥 상품권 3만 원권, 네이버페이 상품권 등 상품을 증정한다.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귀하신분 캠페인을 꾸준히 확장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와 주류 판매업자들의 미성년 음주 예방 인식을 높이고, 미성년들의 주류 이용 가능성을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