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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대중과 소통 강화하고자 캐릭터 ‘용강이’ 개발

제철소 쇳물 형상화… 대외홍보는 물론 내부임직원 소통용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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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1.18 15:44:53

현대제철이 대중과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고자 제철소 쇳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용강이’를 공개했다. 그림=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제철소의 쇳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용강이’를 18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용강이라는 이름은 고로에서 나온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한 쇳물을 의미하는 ‘용강(鎔鋼)’에서 따왔다.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에서 태어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설정도 가지고 있다. 제철소의 모든 설비와 공정을 돌보는 수호자로, 사람을 좋아해 어떤 자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프로참석러’로 묘사된다.

용강이의 탄생은 지난 6월 열린 CEO(최고경영자)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브레인스토밍에서부터 평가까지 구성원의 참여로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특히 평가 과정에서 3386명의 구성원이 복수의 캐릭터를 두고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59.2%의 득표율로 용강이가 선정됐다. 더불어 캐릭터의 탄생 비화, 콘셉트, 성격 등 용강이의 스토리를 구축하는데도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겼다.

용강이는 대외홍보뿐만 아니라 내부임직원 소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용강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티커, 키링, 마우스패드, 마그넷, 담요 등 다양한 굿즈도 개발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 용강이를 활용한 각종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이와 연계한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용강이는 현대제철의 상징으로 임직원들의 공통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장기적으론 현대제철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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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캐릭터  용강이  소통  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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