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진행된 SKT AI 펠로우십 6기 수료식 단체사진.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차세대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 6기가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19일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수료식을 개최하고 우수 연구팀에 총 12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6기 프로그램에는 총 15개 팀, 44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 세 가지 핵심 기술 영역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4개 팀이 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됐다. 고려대팀은 AI 데이터 분석가 도입을 위한 자동화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성신여대팀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 피싱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서울대팀은 비디오 기반 광고 콘텐츠 레이아웃 제너레이션 연구를, 경희대·한양대 연합팀은 5G 그린 AI 알고리즘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고려대학교 고정현 학생은 “현직 개발자와 함께 AI 기술을 연구한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SKT AI 펠로우십은 대학(원)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현직 개발자와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료생들에게는 SKT 신입사원 채용 시 1차 전형 면제 혜택과 함께 1~5기 동문들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 부사장은 “AI 인재 육성에 있어 실질적인 실무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6년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AI 인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6기 참가자들은 연구 논문 작성과 특허 출원은 물론, 연구 결과물의 상용 서비스 적용까지 이루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