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서울 서초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20일 서초구청 광장에서 관내 봉사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 사회의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과 서초구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서초구는 2000년부터 이 김장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선 호반그룹의 후원이 더해져 김장 나눔이 더욱 확대됐다.
이날 만든 200박스(1600㎏)의 김치와 호반그룹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500박스(4000㎏)의 김치는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 700세대에 전달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호반그룹 같은 든든한 협력기업 덕분에 우리 구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가 어려운 환경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은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해 더욱 훈훈했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의 나눔 철학을 실천하고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반그룹은 21일 혜명보육원에도 김장김치 200박스(2000㎏)를 전달할 예정이다. 혜명보육원과는 지난 2010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