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서구 마곡 TS&D센터에서 진행한 사내 ‘데이터 시각화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개 팀이 참여했다. 각 현업부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시각화에 중점을 둬 분석을 수행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제한된 시간 내에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해커톤에선 △주유소 시장 변화 추이 분석 △조직별 예산 현황 분석 △국제유가 변동요인 분석 등 공정·영업·관리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발표됐다. 특히,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시각화 기법과 솔루션이 다수 제시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S-OIL은 이날 우수 수행사례를 선정해 시상한 후,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시각화 리포트와 대시보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부서의 의사결정 과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S-OIL 임직원들이 데이터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업무에 접목하는 역량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OIL은 IT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 디지털전환(DX)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