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1.22 16:17:45
현대건설은 21일 열린 ‘스마트건설 챌린지’의 BIM 분야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인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현대건설로선 4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우수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경연이다.
현대건설은 우송대학교·태성에스엔아이㈜·글로텍㈜·㈜유코아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내 건설사업관리 환경 최적화 통합관리 기술 및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이 기술은 ‘월곶~판교 6공구’ 현장에 적용해 △BIM 기반 설계 안전성 검토 △4D 시뮬레이션 활용 월간 안전교육 △AR 활용 안전관리 △CDE(공통 데이터 환경) 기반 설계 이슈 관리 △BIM 기반 시공계획 검토 등을 실증했으며, 실제 현장 관리 활용성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선 19일에는 ‘BIM AWARDS(빔 어워즈)’의 Construction 부문에서 대상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빔 어워즈는 한국 건설 산업의 선진화와 BIM 기술의 올바른 확산을 위해 빌딩스마트협회·한국건설기술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건설 분야 BIM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현대건설은 이 공모전에서 2017년과 2021년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BIM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맞춤형 전략 수립, 사내지침 표준화 등을 통해 BIM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BIM 역량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물론, BIM을 비롯한 스마트건설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첨단 기술의 실증·실용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건설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