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32기 해외교환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32기 장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받고, 선배 장학생들과 교환학생 생활과 관련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에셋의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2007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444명의 장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유수 대학으로 파견되었다.
이번 32기 장학생은 총 250명이 선발됐다. 주요 파견 국가로는 독일 66명(27%), 미국 44명(18%), 일본 25명(10%) 등이 포함되었다. 파견 지역에 따라 미주·유럽에는 750만 원, 아시아 지역에는 55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박유한 장학생(고려대)은 “실리콘밸리의 창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딥러닝과 통계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진로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경험을 쌓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