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의 도시농축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상생협력위원회는 농촌지역 농축협의 경제사업 지원을 위해 4,304억 원 규모의 '도농상생기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농상생기금은 도농 간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하는 기금으로, 올해는 4,304억 원을 포함해 총 7,910억 원의 기금을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하게 된다.
농촌지역 농축협은 도농상생기금을 활용하여 농축산물 수급불안, 가격등락, 재해 등에 따른 경제사업의 손실을 보전하며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농협 상생협력위원회는 전국 216개 도시농축협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시·농촌 간 상생을 위해 기금 출연을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농상생기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시·농촌 농축협 간 상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