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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5’ 앞두고 개인 맞춤형 AI 스크린 ‘비전 AI’ 발표

2025년형 ‘Neo QLED 8K’, 115형·100형 Neo QLED TV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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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1.06 13:19:43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이 5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5’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앞둔 5일(미국 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5(Samsung First Look 2025)’를 열고 ‘삼성 비전 AI(Vision AI)’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약 500여개 미디어가 참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AI의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용자에게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콘텐츠 시청 중에도 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의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및 적시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가족 또는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등의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5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5’ 행사에서 2025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최초 공개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에 대해 즉각적으로 시각화 해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행지 제안'을 요청할 경우, 맛집과 일정 추천, 미술 작품 추천으로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5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5’ 행사에서 115형 Neo Q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날 삼성전자는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5년형 ‘Neo QLED 8K(QN990F)’도 최초 공개했다. 또, 115형과 100형 Neo QLED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며 더욱 강화된 초대형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도 공개하며 상업 디스플레이 분야 및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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