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 ‘도봉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할 전문 교육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도봉 취업아카데미’는 전문 교육기관 또는 기업체와 연계해 취업을 원하는 구민에게 전문직업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구는 조경관리사 전문인력 양성과정,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 역사문화 콘텐츠 강사 양성과정 등 8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민 총 171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이 중 40명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46명이 관련분야에 채용됐다.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전문기술교육, 디지털 관련 교육, 취·창업 및 창직 특화교육 등으로 나뉜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보다 내실 있는 기관을 모집‧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2월 3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구비 서류 등을 갖춰 ‘보탬e 지방보조금시스템’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사업계획서 및 예산운용계획서의 타당성, 일자리창출 가능성, 지역 특화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월 중 운영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3월부터 선정된 기관에서 진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이 취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봉 취업아카데미’가 그중 하나.”라며, “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