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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에 1.8조 자금 파킹형 ETF로...삼성운용 '머니마켓액티브', 개인 선호도 1위

연초 이후 개인 및 기관 등 자금유입 규모 1조83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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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4.11 10:59:11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올 들어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 파킹형 ETF로 부상하며 단기 자금 운용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올 들어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 파킹형 ETF로 부상하며 단기 자금 운용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무위험지표금리(KOFR)로 성장하기 시작했던 파킹형 ETF 시장이 CD(은행예금성증서)형을 거쳐 머니마켓형으로 진화하며 MMF ETF로 매수세가 모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11일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에 올해 들어 1,634억원의 개인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파킹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 등을 포함한 자금유입 규모도 1조8370억원으로 전체 ETF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공격적인 상호 관세를 부과한 이후 글로벌 무역전쟁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의 단기자금 운용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상품은 단기 자금을 맡기는 MMF(머니마켓펀드)의 대안으로,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등 MMF(Money Market Fund)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된 ETF다. 특히 기존 MMF보다 운용 제약이 적고 시가 평가가 적용돼 일반 MMF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연 환산 수익률은 3.61%, 순자산은 5조8,598억원으로, 전체 962개 ETF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크레딧 자산 위주로 엄격하게 운용하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매도 이후 다음 날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익일 환매가 가능하다는 점과 1주당 10만원 설계에 따른 낮은 거래 비용 등도 기관·개인 투자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연금계좌(IRP, DC)에서 100% 편입 가능해, 변동성 국면에서 대기성 자금을 위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조정 수단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삼성자산운용 윤성인 매니저는 “글로벌 관세 리스크와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시장 충격에 강한 파킹형 ETF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MMF보다 규제는 완화, 시가평가 기반 운용을 통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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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파킹형  ETF  M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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