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페니키안 스킴’(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이 베일을 벗는다.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네 번째 칸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페니키안 스킴이 국내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데뷔작 ‘바틀 로켓’으로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킨 웨스 앤더슨 감독은 이후 ‘로얄 테넌바움’,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렌치 디스패치’, ‘애스터로이드 시티’ 등 미장센, 색감, 촬영, 음악까지 독특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팬층을 형성해왔다.
특히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국내에서도 개봉 당시 약 83만 관객을 동원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전작 문라이즈 킹덤, 프렌치 디스패치, 애스터로이드 시티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데 이어, 페니키안 스킴이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웨스 앤더슨 감독은 네 차례 칸영화제의 부름을 받게 됐다.
신작 페니키안 스킴은 6번의 추락 사고와 숱한 암살 위협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거물 사업가 자자 코다가 딸 리즐과 함께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첩보 스릴러다.
베니시오 델 토로, 미아 트리플턴, 마이클 세라, 톰 행크스, 스칼렛 요한슨,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