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 대학생 50명에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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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20 15:25:45

김응구

500만원씩 총 3억원 기부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왼쪽 두 번째)과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성장(오른쪽 두 번째)이 대표 장학생(가운데 네 명)들에게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미희망재단

우미희망재단이 지난 16일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한국장학재단 고영종 성장이사와 최성원 인재육성장학부장,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이 장학금은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대학생과 저소득층 1인 가구 대학생에게 생활비·주거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3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한다.

이춘석 사무국장은 “이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길에 함께하며, 그 꿈이 현실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과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진로를 지원하는 ‘우미드림파인더’,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의 돌봄과 기초교육을 지원하는 ‘우미多Dream多이룸(우.다.다.)’ 등 사회의 빈자리를 채우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