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06.06 10:59:54
경동나비엔이 구독사업부문을 분리해 자회사인 경동C&S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경동C&S의 C&S는 각각 ‘케어(Care)’와 ‘솔루션(Solution)’에서 각각 따온 것으로, 최근 ‘구독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 대상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동C&S는 경동나비엔 구독 상품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전담한다. 경동나비엔은 재작년 10월 ‘환기청정기’ 렌탈케어 서비스를, 올해 4월에는 ‘3D 에어후드’와 두 제품을 결합한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 구독 서비스를 각각 론칭했다. 아울러 보일러나 숙면매트 같은 기존 주력 제품과 곧 출시 예정인 ‘제습환기청정기’의 구독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구독 상품을 소개하고 관리하는 업무는 전문 인력인 ‘나비엔 파트너’가 담당한다. 나비엔 파트너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품을 사용하도록 제품 필터 교환, 외관 클리닝, 정기적인 성능 검사 등을 맡는다.
경동C&S의 초대 대표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인 김용범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용범 대표는 “경동C&S를 통해 냉난방 등 실내 온도와 습도, 공기질, 숙면 환경 그리고 주방 시스템까지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