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6.11 10:10:27
메리츠증권은 11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메리츠 SMART’를 통해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8종을 추가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와 미국 초우량 기술주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투자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수익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ELS는 지수형 4종, 종목형 4종으로 구성된다. 지수형은 S&P500, 유로스톡스50, 코스피200, 니케이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낙인(Knock-in) 베리어는 40~45%, 연 수익률은 6.5~9.3% 수준이다. 그중 S&P500과 니케이225를 기초로 한 Super ELS 16회는 첫 조기상환 조건을 82%로 낮춰 연 8.6% 수익률을 제공한다.
종목형 상품은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 알파벳이 기초자산으로 편입되며, 낙인 베리어는 30~35%로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설계됐다. 이 중 팔란티어와 테슬라를 기초로 한 Super ELS 22회는 낙인 베리어 35%, 첫 조기상환 조건 80%, 연 수익률 최대 30.0%로 고수익형 구조다.
모든 ELS는 만기 3년이며, 조기상환 기회는 4~6개월마다 주어진다. 월지급형, 리자드형 등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도 포함됐다. 기초자산이 일정 조건을 유지하면 만기 시 원금과 함께 약정 이자를 수령할 수 있으나, 낙인 조건을 충족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청약은 6월 10일부터 20일 정오까지 가능하며, 숙려대상투자자는 6월 16일까지 청약을 완료해야 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1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발행일은 6월 20일이며, 해당일의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으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