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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소형 무인기 전문기업 ‘디브레인’에 투자…2대 주주 등극

지분 37.04% 확보…소형 무인기 기술협력 강화로 시장 선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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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11 16:01:58

KAI가 개발중인 무인기 모형.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 무인기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 ‘디브레인’에 투자하며 지분 37.04%를 확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KAI는 소형 무인기 핵심 요소기술과 플랫폼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 국내 무인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디브레인은 2013년 설립된 소형 무인 전문기업으로, 군단급 무인기 및 농업용 무인헬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 제어와 OFP(Operational Flight Program)를 포함한 경량화 항공전자 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다. 특히 2023년 ‘방산 혁신기업 100’ 드론 분야에 선정될 만큼 차별화된 비행 제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AI가 디브레인과 함께 개발할 무인기는 기존 중·대형급 무인기와 차별화된 소형 무인기로, 개발이 완료되면 군의 작전 범위 및 전술 다양성 확대뿐만 아니라 민간 무인기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무인기는 현대 전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4년 160.7억 달러에서 2032년 471.6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우리 군도 지난해 5월 현재 소형 무인기 전력을 2026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산 소형 무인기의 기술력과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체계종합 역량과 디브레인의 소형 무인기 핵심 기술력을 결합해 개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기존 중·대형 무인기 개발과 함께 소형 무인기 플랫폼까지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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