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8.06 10:29:35
삼성전자가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 약 34만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로,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사와 협업한 통합 게이밍 경험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쾰른 중심부 Dock2 행사장에서 운영되며, 갤럭시 Z 폴드7, 오디세이 3D 모니터 등 최신 기기를 통해 모바일·PC·콘솔을 아우르는 ‘원삼성(One Samsung)’ 게이밍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장과 Dock2 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접근성을 높이고, 래핑된 셔틀로 관람객 몰입감도 강화한다.
전시관은 입장과 동시에 ‘플레이어 ID’가 생성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은 게임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만 16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형 체험존, 미니게임, 코스플레이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된다.
주목할 제품은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갤럭시 Z 폴드7이다. 오디세이 3D는 별도 안경 없이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을 기반으로 입체적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넷마블 신작 ‘몬길: STAR DIVE’와 연동돼 전시된다.
해당 게임은 모바일·PC 멀티 플랫폼 수집형 액션 RPG로, 갤럭시 Z 폴드7의 8.0형 대화면에 최적화된 UI를 지원한다. 폴드7은 4.2mm 두께, 215g 무게로 휴대성과 조작성도 강화됐다.
22일에는 삼성전자, 구글, 퀄컴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열려, 갤럭시 사용자 대상 게임 최적화를 위한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23일에는 모바일 게임 토너먼트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게임스컴에서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삼성 기기의 통합 게이밍 경험을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알리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 게임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