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호반그룹은 7일 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걸었다. 가로 24m, 세로 16m 크기의 이 태극기는 5층 건물 높이다. 호반그룹은 “임직원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과 강남순환도로 이용객이 함께 광복의 의미와 역사를 되새기도록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호반그룹은 또 임직원에게 올바른 태극기 게양법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특히, 임직원 가족 중 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로 제작한 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독립유공자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활동으로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