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픽업, 검수 후 입금까지… 편리한 중고폰 판매 환경 조성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이 집에서도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는 ‘민팃 Home’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밋팃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MINTIT)이 집에서 간편하게 중고폰을 판매하는 ‘민팃 홈’ 서비스를 본격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민팃 홈’은 바쁜 일상 때문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우선 수도권에서 제공된다. 민팃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중고폰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배송 키트가 제공된다. 고객이 키트에 제품을 넣어 집 앞에 두면 민팃이 픽업해 입고한 뒤 상태를 진단하고 보상 금액을 산정한다. 이에 동의하면 판매 금액이 계좌로 입금되고, 원하지 않을 경우 반송을 요청할 수 있다. ‘민팃 홈’으로 판매되는 모든 중고폰은 민팃의 데이터 삭제 프로세스를 거쳐 개인정보 유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민팃 홈’은 별도 비용 없이 민팃 ATM과 동일한 등급 판정 기준으로 보상 금액을 지급한다. 민팃은 앞으로도 서비스 운영을 고도화하고 제공 범위를 확장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민팃 관계자는 “‘민팃 홈’과 민팃 ATM을 통해 일상처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며 “건전한 중고폰 거래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팃은 지난 6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1호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로 선정됐다. 7월에는 KAI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고폰 사업 환경 및 문화 개선에 앞장설 전망이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