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사우디아라비아 제약기업 ‘타북’과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바이오신약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며 혁신적인 보조요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고 현지 암 치료 현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신흥 제약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MENA 지역에서 한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새롭게 발굴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타북과의 협력은 글로벌 한미의 비전을 실현하고, 중동 지역에서 한미의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