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중증질환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위암 수술 분야 권위자 김병식·김희성 교수를 초빙해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해온 두 교수는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듀얼 진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 진료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듀얼 진료 시스템은 외래 진료부터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2명의 위장관외과 전문의가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통합 진료 체계다. 환자는 두 전문가의 협진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내시경 검사도 위장관외과 교수가 직접 시행하며 진료·검사·진단·수술 전 과정을 평균 3주 이내에 완료하는 ‘원스톱 진료 체계’도 구축했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위암 수술 분야의 권위자이자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두 교수를 모시게 되어 뜻깊다"며 "듀얼 진료 시스템과 첨단 로봇수술을 기반으로 위암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