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엔젤로보틱스와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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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1 15:12:11

김예은

금융 네트워크와 로봇 기술 결합해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대한민국 대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함께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 인프라와 로봇 기술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측은 ESG 협력,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진출, 로봇 연계 금융상품 개발 등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국내 대표 웨어러블 로봇 기업과 협력해 로봇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혁신기업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기술과 금융이 결합해 산업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와 고령친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