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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서명부 국회 전달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양부남 민주당 의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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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9.12 11:47:17

왼쪽부터 이용섭 대한노인회 혁신위원장,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사진=부영그룹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이 11일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40만명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40만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회장은 전달식에서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이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유엔군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헌신에 감사함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유럽연합(UN)이 창설·발족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선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로 기념돼 왔으나, 북한이 1976년 UN 산하 기구에 가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같은 해 공휴일 지정을 폐지했다.

이 회장은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한다면 6·25전쟁 당시 우리를 도와준 60개국과 외교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어, 대한민국의 장래와 우리 후손들에게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부남 의원은 지난달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양 의원 측은 “UN은 6·25전쟁 당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쟁 중인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유엔군을 파견해 우리나라를 위해 싸웠으며, 특히 우리나라가 전 세계로부터 받은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유엔의 설립일인 매년 10월 24일을 공휴일인 ‘유엔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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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대한노인회  부영그룹  유엔데이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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