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9.15 10:15:10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북자카르타 칠린싱 지역 알 라흐마 사립학교에서 해외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개최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무지개숲'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지개교실'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9년 시작 이후 국내 23개소, 해외 15개소를 포함해 총 38개소에서 운영됐다.
이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KB증권 현지법인 KB Valbury Sekuritas와 국제 NGO 월드비전이 협력해 대상 선정부터 시공까지 함께 추진했다.
대상 학교인 알 라흐마 사립학교는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약 35km 떨어진 칠린싱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잦아 교육 인프라가 열악했다. KB증권은 교실과 컴퓨터실을 개보수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했으며, 완공식에서는 학생들에게 학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또한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무지개숲' 협약을 맺고 카푹 무아라 지역에 20만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기로 했다. 맹그로브 숲은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과 생태계 보전, 나아가 기후변화 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의 해외 사회공헌사업은 회사 성장과 함께 꾸준히 확대돼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 환경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며 우리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