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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가이스트 18층 철골 모듈러 기술, 국토부 ‘공업화주택 인정’ 획득

철골 구조체 기반으로 골조·벽체 등 전체 영역 모듈화… 3시간 내화 기준도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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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9.15 10:16:20

자이가이스트가 개발한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자회사다.

현재까지 철골 모듈러 기술로 국토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을 받은 최대 층수는 12층이었으나, 자이가이스트는 공동주택 18층까지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인정을 받았다.

국토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은 〈주택법〉과 〈주택건설기준〉 등의 규칙에 따라 표준화된 생산공정으로, 품질·안전·내구성을 충족한 모듈러 주택에 부여하는 국가 공인제도다.

자이가이스트의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 기술은 기둥·보 등 구조체는 철제로, 나머지 골조·바닥·벽체·천장은 콘크리트 슬래브, 석고보드 등의 자재를 조합해 전체 영역을 모듈화한 시스템이다. 특히, 고층 모듈러 주택 상용화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꼽히던 3시간 내화 기준도 충족하며, 고층 철골 모듈러 주택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윤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이번 국토부 인정을 통해 철골 모듈러 주택이 공동주택 분야에서 좀 더 폭넓게 활용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주거공급 방안으로 모듈러 건축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가이스트는 충남 당진에 모듈러 전용 생산공장을 두고, 모듈러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했다. 아울러 연구개발을 통해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 구현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국토부 인정을 받은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 기술 외에도 내화 구조, 층간소음 차단, 차음 성능 확보 등 모듈러 품질 강화 기술과 에너지 저감 기술도 확보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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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가이스트  GS건설  철골 모듈러  국토부  공업화주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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