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이 119메모리얼런 대회를 알리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순직 소방관을 기리는 추모 마라톤 대회 ‘119메모리얼런’을 개최한다. LG유플러스가 마라톤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의 이름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게 된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연상시키는 11.9km와 5km로 나뉜다.
참가자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총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 5만 원은 전액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인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이번 마라톤은 소방청이 순직 소방관을 기리는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 행사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를 마친 후 추모문화제에서 전시, 영화 상영회, 소방안전 체험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앞으로도 소방청과 협업을 확대해 일상을 지키는 소방관들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명예를 지키는 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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