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동장 조중훈)은 최근 홍은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관내 1인 여성가구원 5명을 대상으로 지역밀착형사업 소모임인 ‘꽃 만들러 가자(화분심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홍은2동은 서대문 희망채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홍은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돌봄취약가구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참여한 중장년 여성 주민은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며 ‘익소라’의 꽃말인 ‘열정’처럼 따뜻한 관심을 갖고 나무가 될 때까지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주민참여 활동의 강사로 참여한 동행가게 ‘뵈뵈플라워’ 구영옥 대표는 “식물이라는 매개를 통해 정서 안정과 관계 형성을 돕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 선뜻 재능기부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평소에도 생일을 맞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다달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홍은2동 희망채움사업은 ▲지역상점과 함께하는 맞춤형 쿠폰 제공 ▲주민관계망 형성(이웃돌봄단 활동) ▲지역밀착형 소모임(수박 나눔, 5일장 나들이) ▲역량강화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