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9.23 20:21:26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3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청렴문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동대문구청,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동대문문화재단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구는 문화공연을 접목한 교육 방식을 도입해 직원들이 보다 쉽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청렴’을 접하고, 효과적으로 청렴 의식과 반부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첫 순서로 열린 청렴 판소리 <신 별주부전>에서는 하급 관료인 별주부의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참석자들은 “처음에는 생소했는데, 판소리를 통해 듣는 청렴 이야기가 신선하고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청렴 시네마>에서는 청렴교육 전문 강사가 부정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행동강령을 영화 장면과 연결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청렴 연극 <청렴의 갈림길>은 실제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극화해 어떤 선택이 올바른 선택인지 고민하게 했다. 직원들은 연극 속 상황에 몰입하며 일상 속에서의 청렴 실천을 다시금 다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렴을 다양한 공연으로 풀어낸 이번 교육이 직원들에게 한층 더 가깝고 의미 있게 다가갔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청렴시책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